공교롭게도... 이 아이라이너를 핫하게 만드신 분이... 얼마전에... 폭로글이... 터졌으나... 아이라이너는 죄가 읎다..
하튼 궁금해서 사봤다.
댄서들이 많이 쓰는데 진짜 안번지고 기껏해야 조금 벗겨지는 정도라고 어디서 들었다.
우리동네 롯데마트 안에 있는 다이소는 작아서 그런가 안팔아서
교대역에 돼갈 먹으러 간 날 교대역 다이소에서 샀다.
가격은 삼천원. 화장품코너에 있었음 그냥 뭐 박스는 그냥 박스(?)
옛날에 어퓨에도 이거랑 똑같이 생긴 아이라이너 썼었는데
걔도 좋긴 좋았는데 펜촉이 금방 막히기도 했고 단종돼서 못썼다. 그거랑 비교하면 어떨지 궁금..
박스 까면 이렇게 펜모양으로 생긴 리퀴드 아이라이너가 들어있다.
머 영어로 씨부렁하고 이름 써져있고 뒤에는 한글이랑 뭐 제조번호 어쩌고..
깐지 6개월 안에 쓰라는데 이 안에 다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막혀서 내버리지 않는 이상 ㅋㅎ
뚜껑스 열면 이렇게 부직포타입(?) 붓펜촉이 나온다.. 이런 아이라이너 쓰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무슨말인지 알아듣겠지 ㅋㄷ 예 바로 그거요 ㅋㄷ
사실 난 근데 원래 이런 펜촉은 섀도우 위에 아이라이너 그리다 보면 금방 막혀서 안나와가지고 평소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놈은 어떨지 궁금ㅇㅅㅇ.. 그리고 사실 금방 막혀도 아이라이너만 좋다면 3천원이라 하나 더사면 될듯
펜촉 자체 사이즈는 꽤 통통한 편 원래 머지 더 퍼스트 펜 아이라이너(붓펜타입) 쓰는데 그놈이 좀 얄쌍한 편이라면 얘는 옆에가 좀 뚱뚱하다. 촉 길이는 비슷
손발색~
엄청 진하다. 아주 살짝만 닿아도 선명하게 그려짐.
액상 자체가 엄청 색이 진한 느낌이 든다. 처음 나올 때는 액체가 번들거리는데 한 5초정도면 삭 마르면서 엄청 얇게 밀참됨.
필름처럼 액상이 매우 얇은 느낌이 든다.
눈깔 대충 작게 보슈
그냥 아주 진하고 얇게 밀착되는 리퀴드 아이라이너다.
좋음. 근데 진짜 엄청 진하고 번들거리지는 않아도 필름 같은 느낌이 있어서 위에 섀도우로 블랜딩 좀 해주면 좋은거 같다. 난 귀찮아서 눈꼬리 음영준거로 퍽퍽퍽 대충 칠했음(걍 원래 하던대로 ㅋㄷ)
내 눈은 진짜 엄청 번지는 눈이라 머지 붓펜 아이라이너 원래 쓰던거도 몇시간 지나면 아래쪽에 번지는데 얘는 거의 안번진거같음 좋긴 하드라 ㅇ.ㅇ
액상이 워낙 진하고 붓펜이 통통한 편이라 그리는건 어려운 편이없다. 워낙 진하고 확 묻어 나오는 편이라 까닥하면 무슨 유성매직마냥 진하고 두껍게 칠해졌음. 그래도 잘못그린건 얼른 면봉으로 슥슥지우고 다시 그리면돼서 ㄱㅊ았음.
원래 눈꼬리만 얇게 그리려고 했는데 저거도 좀 도톰하게 그려졌다 . . 좀 익숙해지면 더 편해지것지 ㅋㄷ
더 써보고 잘 안 막히면 담에 또 살듯 ! 진짜 가성비템 오졌음 굿굿 추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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