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쿨추천템] 예쁜 라벤더 팔레트:: 에이블랙 라벤더 글램 체인지 멀티 팔레트 04 유니콘 핑크

요새 여쿨템 모으는 데 재미를 붙였다 ㅋㄷ

전에는 나는!!!!!!웜!!!!!!!톤!!!!! 이렇게 생각해서 라벤더~딸기우유~ 이런 느낌의 팔레트들에는 걍 굳이..머..관심이 딱히 안갔는데

내가 여쿨이라니까 생각도 못해본 선택지가 생겨서 ㅇㅅㅇ

선택의 폭 자체가 늘어난 기분이랄까? 아니 걍 선택의 폭이 늘어난게 맞긴 함 ㅋㄷ

하튼 그래서 새로운 색이나 화장 해보느라 넘 재밌다.

 

저렴하게 진단을 받은거라 뭐 막 아주 세세하게 진단된 느낌은 아닌데

화장품같은거 써보니까 나는 여쿨은 맞는데

오히려 밝고 하얀 미지근한 색들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봄라이트타입 제품들)

 

하튼 핑크 팔레트는 선물받은게 있어서 새로 라벤더 팔레트를 함 구매해봤다.

클럽클리오 홈페이지에서 샀는데,

빅세일이었나 해서 19900원에 추가 쿠폰 20프로 할인받아서 15920원에 구매했음 개꾸르 ㅇ.ㅇ ! 냐 하 하

(정가는 3만원!)

엇 찍는 카메라가 비치는구먼 ㅋㄷ 냐하~

딱 뜯었는데 아주 영롱했다. 케이스부터 넘 이쁜듯. 살짝 보라색이 도는 예쁜 투명케이스였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연보라 같은 느낌은 아니고 딱 라벤더! 할때 생각나는 색감임

뒷면에는 어쩌구 씨부렁 섀도우 컬러별 명칭이랑 머. . 제품이름..어쩌구.. 대충 써져있음 !

어차피 싱글 섀도우로 살거도 아니라 노궁금 ㅋㄷ

내장 브러쉬도 있는데 베리 타이니하다 ㅈ만이란 얘기

대충 9센치 정도

뭐 엄청 나쁜 브러쉬까진 아닌데 브러쉬 모가 부드럽기는 해도 생각보다 힘이 센 편

둥근 브러쉬 부분은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베이스 깔때는 속터져서 안쓰게 되고

총알 브러쉬 부분은 브러쉬 모가 단단한 편인데 가운데가 뾰족해서 눈끝 음영 블랜딩하기 아주 맘에 안들었음. 별로다 이말이야~

걍 글리터 바를때에만 총알브러쉬로 쓰고있다.

아니 뭔 사진이 세상 퍽퍽하게 나왔네

사진이 글리터 광이 다 디진건지 개 퍽퍽해보이는데 색감이 비슷해서 걍 쓸란다 ㅋㄷ

1  2  3  4

5  6  7  8

9 10 11 12

라고 했을때 2, 3, 4, 9, 12는 매트

5, 6, 7, 8은 글리터

1, 10은 매트에 간간히 작은 글리터가 박혀있는 거 (10은 걍 글리터 보이지도 않아서 매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

11은 쉬머임

  1234                                                           5678                                                    9101112   

1234 베이스색들은 전반적으로 흰끼가 많이 도는 느낌이었다. 많이 바르면 오히려 텁텁해져서 브러쉬에 묻혀서 한번탁 털어내고 베이스로 가볍게 한번 삭 깔면 적당했다. 

1 : 아주 흰 복숭아기 도는 색

2 : 말린장미계열

3 : 푸른기 도는 라벤더

4 : 베이비 핑크 느낌도 나는 라벤더 (3보다 밝았음)

5678은 다 펄이었음 눈두덩에 올려도 예쁘고 애교살 부분에 올려도 아주 예쁨. 다 근데 특이한게 베이스가 접착제같은 질감이었다. 신기~~~~~찐득하게 눈에 착 잘라붙어서 좋았음. 8번이 제일 입자가 크고 화려했다. 펄이 그리고 전반적으로 푸른 느낌이 돌았음.

5 : 푸른펄+핑크펄 - 핑크펄이메인

6 : 흰펄+푸른펄+핑크펄 - 흰펄이 메인 (7보다 더 푸른 느낌)

7 : 실버펄+핑크펄

8 : 코랄펄메인(살짝 더 큰 펄들이 많음)

91012는 음영컬러들. 11은 저 줄에서는 뜬금없이 좀 밝았다.

9 : 노란기 붉은기가 싹 빠진 쿨톤한테 좋은 음영섀도우 같은 느낌. 무난하게 중간톤으로 하나만 발라도 딱 좋을듯

10 : 9랑 레이어드해서 바르면 아주 굿 위에 3이랑 4번 베이스로 깔고 얘로 음영 줘도 좋았음. 보라빛이 살짝 도는 음영브라운

11 : 이 팔레트의 유일한 쉬머펄인데 외색이랑 다르게 약간 3 정도로 밝기가 밝았다. 중간톤으로 깔거나 애교살에 올려도 좋을 듯

12 : 아주 진한 음영넣기 무난한 짙은 브라운색 아이라이너 풀기도 좋다.

 

에이블랙이 원래 내가 알기로는 엄청 고발색 섀도우 팔레트로 유명했는데 얘는 팔레트 컬러 특성상? 엄청나게 고발색인 느낌은 아니었다. 원래 여름쿨톤색들이 애초에 고발색이면 오히려 텁텁하거나 너무 하얗기 때문에 웃겨서 적정선을 찾은듯한 느낌의 발색같은 느낌.

 

전반적으로 무낸~한 라벤더팔레트같은 느낌이고 무난하게 평소에 잘 쓸듯 !

용량도 많은데 조금식 톡톡 털어서 바를거라 진짜 10년은 쓸듯ㅋㅎ;

다른 맘에 드는 에이블랙 팔레트도 생기면 한번쯤 사볼거같다!

질 자체가 전반적으로 아주 괜찮았어~ 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