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걍 마싯는 하이디라오 강남점
아는 친한언니 둘이 하이디라오 간다길래 냅다 같이가기로 함
2018년에 중국에서 어학연수할 때 먹어본 이후로 한국와서는 처음 가는 하이디라오였다.
하이디라오야 뭐.. 원래부터 조카 유명하고 중국에서 먹어봤을 때부턴 넘 맛있어서 좋아했다. 츄릅..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나와서 걸어가다보면 옥외엘레베이터가 나와서 그걸 타고 올라가면 2층에 하이디라오가 나온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앞에 대기공간이 나온다.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테이블마다 간단한 과자랑 놀이거리(?) 같은게 있엇음
우리는 월요일에 6시 좀 넘어서 갔더니 대기가 하나도 없었음.
바로 들어갔다 !
테이블로 안내받아서 들어가니까 직원분이 오셔서 핸드폰 넣을 지퍼백이랑 머리끈을 주셨다.
겉옷은 가져가서 좌석 밑에있는 서랍 속에 넣어주셨음.
태블릿 피시로 주문했음.
우리가 시킨건 탕은 일단 두가지탕으로 삼선탕(백탕)이랑 청유마라훠궈탕(홍탕)이었다.
야채도 여러가지 시키고(숙주, 청경채, 배추, 팽이, 목이) 고기는 소x2 양x1 이렇게 시켰던거같음
그리고 새우완자 필수! 이거 하이디라오가서 안먹는 사람이랑 겸상안합니다. 진짜 무조건 머거야댐
두부피도 시켰다. 푸죽은 시켯나 안시켰나 잘 깅거이 안나네 ㅇ.ㅇ
무슨 모둠면(?) 같은거도 있어서 시켜봤다.
한상 푸짐하게 나왔다 츄릅..
물컵 왼쪽에 있는건 국물 떠주시는 그릇인데 안에 쪽파 들어있음.
국물 진짜 존나 마싯었다....
삼선탕 떠주셨는데 무슨 향신료 맛이 엄청 강했는데 그래도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허버허버 열심히 먹었음
소스는 마장소스하고 다른 매콤한소스같은거 하나 만들어서 먹었다.
소스바에 가면 레시피 적혀있어서 그대로 만들면됨!! 난 근데 거기에 매운소스 조금씩 더 넣었다.
너어어어어무 배고팠어서 나오자마자 진짜 막 열심히 넣었다.
그냥 근데 너무 맛있었음... 담에 또각고싶어
맛없고 비싼데는 존나 쳐맞아야되지만
맛있는데 비싼덴 괜찮아... 돈 많이 벌어서 장사 열심히 해조...
망하지마...
지금 기억나는건 모둠면에 무슨 두부쪼가리 같은게 있어서 이게 머지? 햇는데
익히니까 갑자기 엄청나게 커지면서 우리가 아는 그 중국당면같은게 됐닼ㅋㅋㅋㅋㅋㅋ
그거보다는 좀 포실포실한 질감이긴했는뎈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햇음 엄청 커져서
글고 중국에서는 새우완자를 숟가락으로 촵촤차차찹찹차바찹! 하면서 동그랗게 만들어서 넣어주셨는데
여기에서는 대충 한숟가락씩 떠서 넣어주더라 흠냐.. 원래 그런가? 궁금..
옆자리에서 수타면 시켜서 퍼포먼스 열심히 하길래 그거도 힐끔힐끔 보고그랬다ㅋㅋㅋㅋ
저건 맨날 봐도 신기하고 재밌긴 한데(수타면도 진짜 존나 마싯긴함)
은근슬쩍 막 면 휘두르다가 바닥에 살짝씩 닿았던걸 본적이 있어서 뭔가 볼때마다 찝찝하다ㅋㅋㅋㅋㅋㅋ
먹고 나오니까 나오는길에 카라멜 팝콘 있어서 한봉 주서왔다.
맛나요 ㅇ.ㅇ 우리가 아는 그 카라멜팝콘임 념~
집와서 먹고 남은건 동생 줬다 ㅋㄷ
중국에서 갔던 하이디라오에는 대기할 때 젤네일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는 지점들이 있었는데
물어보니까 한국 지점도 있다고 한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진짜 네일아트실? 방? 이 있었음!! ㅇ.ㅇ
이렇게 안내 표지판도 있었다. 근데 지금은 코로나때매 서비스 중단 중이라고 한다~~ 아숩~~
뭐 하이디라오야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 . 원래도 좋아했었지만 다시 먹어보니까 그냥 여전히 넘 맛있었다!
녀어어어엄녀어어어어엄 그으으읏~~~
또 생각나면 먹으러 갈 듯!!! 강추합니다 먹으러 가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