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

[안암] 숙성연어회에 청하 갈기기 좋은 안암맛집 연어이야기 (feat. 2차 호랭이술집)

바이유스 2021. 11. 24. 20:41

마음먹고 고대쪽에 갔다
뭔가... 6호선 탈일이 없어서 그런지 갈아타는게 불편해서 그런지 함 갈때는 마음먹고 가는듯
성신여대 쪽에 사는 친한 언니가 있어서 언니네 고양님 볼 겸 해서 갔음
고양님이랑 한참 놀다가 약간은 이르게 연어먹으러 갔다.

음식점 외관은 엄청 허름했음.
음식점 입구에서 수기로 명부 작성하거나 안에서 안심콜로 전화로 출입명부 인증(?) 하면 됐다.

가게 내부도 매우 협소한편. 하필 그 날 모인 인원이 5명이라서 4인 테이블에 의자 하나 더 놓고 5명이서 꾸깃꾸깃하게 앉았다.
주문은 숙성연어회 특대 5만원짜리 시켰음 !!
청하도 같이 시켜 마셨다.

키양 영롱하구먼~

기름기 좔좔 흐르는 맛있는 부위로 가득 나왔다. 연어회 양도 꽤 많고 괜찮았음!! 야들야들 부드러웠다.
간장에 와사비 찍어서 념~~~~ 음~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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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한번..더..보세요.. 츄릅.. 냐미~

주문한 연어 회에도 기본찬(?)으로 생선조림이랑 콘치즈 무슨 미나리무침같은거랑 백김치가 같이나왔다.
생선조림 존맛 엄청 특이했다.
연어자투리 부분인거같은데 무슨 닭도리탕 양념같은거에 졸여져서 매콤달콤짭짤하니 엄청 자극적이고 맛있었음.
콘치즈도 츄릅 개좋았다. 겁나 열심히 먹었음.
추가는 2천원이었는데 한번 더 추가해서 먹었다.

메로구이

인원수에 맞게 5개 주셨다. 기름지니 아주 맛있었다.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먹었더니 존맛이엇음. 냐미~

연어 회 거의 다 먹고 국물도 살짝 땡기고 해서 라면시켰다.
가격은 5천원!!
새우도 두마린가 들어있었는데 까먹기 귀찮아서 젤 연장자인 언니한테 양보햇음 ^^
누가 새우 다 까서 입에다 넣어줬으면 좋겠다. 갸꿀스
지금보니까 게다리도 들어있네

아 근데 뭔가 연어만 회에 차가운 음식이고 나머지는 넘 다 떠끈떠끈한 익힌 자극적인 음식ㅇ라 그런지 생각보다 연어를 많이 못먹었음ㅜㅜ 아숩~~

가게가 좀 불편해서 술은 조금만 먹고 식사하는 너낌으로 후다다닥 먹고 나왔다.
이어서 가볍게 한잔할 겸 대충 고대쪽으로 걷다가 발견한 술집으로 들어왔음
이름은 호랭이술집! 지하에 있었다.

딱 들어갔는데 가게안에 우리가 첫손님이더라는 ㅋㅎ 안그래도 넓은데 굉장히 뻘쭘스 했음.

뭐먹을까 하다가 국물하나랑 먹태시켰다.

가게 한쪽에는 요로케 셀프코너가 있어서 먹고싶은만큼 팝콘이랑 가져다가 먹으면 됐음.
팝콘이 걍 그 소금묻은 팝콘이었는데 맥주랑 먹으니까 꽤나 어울려서 좋았다.
(사실 메인안주 시킨거보다 이 팝콘을 더 잘먹은듯 ㅋㅎ)
라면도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거 같았다. 물은 셀프.

해물짬뽕탕~~~인데 맛은 순두부 스러웠던 어쩌구 웅앵호로록~
여기도 새우 들어있어서 다시 아까 그 연장자 언니한테 양보했음 ㅋㄷ
아니근데 너무 매웠다. 원래 매운건지 실수로 맵게 하신건지 모르겠는데 먹는순간 위장 개아팠음.
그리고 탕 나오면서 사장님(?)이 너무 매우시면 같이드세요~ 하고 계란찜도 주시고 가셨는데
계란찜이 의미가 없게 매웠다 ㅡ,ㅡ !!
입보다 위장이 존내 아프다구여 ㅡ,ㅡ !
머 그래도 한입씩 살짝 먹었음

먹태는 사진이 읎네;
먹태는 예 머 그냥 그 먹태였음
청양고추마요 간장마요 대충 이런 비슷한소스 세개랑 같이 나왔는데 무낸했음~ 열심히 이놈도 조졌다.

머 그냥 대학가에 있는 무낸한 술집이었다. 다른데 갈 데 없으면 갈듯~(안간다는 얘기)

연어는 한번쯤 더 먹으러 가도 좋을거같다!!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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